'재기 성공' 프란시스코, 텍사스와 1년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0.17 07: 10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17일(한국시간) 우완 불펜 요원 프랭크 프란시스코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59경기에 구원 등판, 1승1패 21홀드 방어율 4.55를 기록했다. 보스턴 팜 출신인 프란시스코는 2002년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바비 하우리와 트레이드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당시 한국 출신 안병학도 프란시스코와 함께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란시스코는 이듬해 또 팀을 옮겼다. 이번에는 칼 에버렛 트레이드에 포함돼 텍사스로 이적했다. 2004년 빅리그 3번째 구단인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프란시스코는 그해 45경기서 5승1패 방어율 3.33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2005년을 통째로 결장했고, 지난해에도 8경기 등판에 그쳐 팬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그러나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하면서 텍사스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위상을 재정립했다. 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후 연봉조정 자격을 얻지만 텍사스의 제시액을 받아들여 일찌감치 협상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시카고 컵스의 우완 로베르토 노보아를 웨이버로 영입했다. 지난해 66경기서 2승1패 방어율 4.26을 기록한 노보아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오른 어깨를 다쳐 시즌아웃됐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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