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이 80년대 후반 활동당시 최고의 인기 여가수 김완선과 이지연을 동시에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솔직히 밝혔다.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MBC every1(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하라’ 녹화에 출연한 박남정은 “나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김완선, 이지연씨를 동시에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자주 만나면서 친하게 지냈다”고 고백했다.
박남정의 솔직한 고백에 MC 김국진을 비롯한 게스트들이 “그 외 다른 사건(?)이 있었느냐”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지 여부를 묻자 “얘기 안 하겠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또 “주위 사람들에게 탤런트 김혜자씨가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심신은 활동당시 스캔들의 진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슴 속에 묻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국진이 단독 MC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네버엔딩, 쇼를 하라’는 왕년의 최고 라이벌 스타가 그들의 젊은 지지자들과 편을 이뤄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박남정 vs 심신 편은 23일 화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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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이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밝힌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