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34)이 연기자가 아닌 무용가로 대중들 앞에 설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예지원은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예지원은 “어릴 때부터 계속 무용을 해서 커서도 무용가가 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대학 입시에서 무용학과는 떨어졌고 우연히 방송연예학과 원서를 넣었는데 합격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된 일인 듯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때는 언제일까? “극단에 들어가서 연극을 했다”며 “하지만 극단에서 처음부터 연기를 하도록 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포스터를 붙이는 등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예지원은 걸음을 사뿐하게 내딛는 습관이 있다. “고등학교 때 한국무용을 전공했다”며 “대학에 가서도 그 걸음걸이가 습관처럼 남아있었다. 그래서 ‘나비걸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라고 말했다. 예지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민기는 “(예)지원이 누나는 참 순수한 것 같다”며 “소녀 같은 감성이 있다. 저보다 한참 누나인데 제 또래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예지원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상상플러스’의 새 코너인 ‘책 읽어주는 남자’에 책 손님으로 아역배우 박지빈 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상상플러스’는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