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얼굴로 떴다는 말에 속상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7 09: 22

1990년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심신이 “얼굴로 떴다는 말에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MBC every1 ‘네버엔딩, 쇼를 하라’ 녹화에 출연한 심신은 얼굴과 키로 떴다는 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목소리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비주얼이 앞서가는 것 같아 속상하고 우울하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심신은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더욱 더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돌연변이처럼 부딪히며 고생을 많이 했다. 앞으로는 고생 안하고 팬 여러분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도 심신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노래하면 집중이 잘 되고 힘이 모아지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선글라스는 삼손의 머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남정과 함께 출연한 심신은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 ‘그림자’를 라이브로 멋지게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국진이 단독 MC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네버엔딩, 쇼를 하라’는 왕년의 최고 라이벌 스타가 그들의 젊은 지지자들과 편을 이뤄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박남정 vs 심신 편은 23일 화요일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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