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미남들은 어디 갔을까?’ 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남성판이 ‘미남들의 수다’가 지난 9월 24일 추석 특집 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미남들의 수다’가 방송된 이후 출연한 외국 꽃미남들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특히 일본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중인 데니스 강의 동생 줄리엔 강은 완벽한 몸매로 외국인 훈남 대열에 들어서며 포털의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미남들의 코너를 따로 구성해 달라’ ‘미녀들뿐만 아니라 미남들의 토크가 듣고 싶다’ ‘외국인 미남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냐’라는 등등의 의견에 제기되고 있다. ‘미수다’의 이기원 PD는 “현재 남자 연예인 위주로 구성된 패널에 외국인 미남 중의 몇 명을 섭외해서 패널로 출연을 시키거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처럼 특집 방송을 통해 외국인 미남들의 토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려고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로든 특집방송으로든 외국인 미남들의 토크의 장이 다시 마련될 전망이다. 추석 특집 ‘미남들의 수다’가 방송된 이후, 외국 남성이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내 제작진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 부분에 대해서 “표현 방법을 우회적으로 승화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하지만 미남들의 토크는 굉장히 솔직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crystal@osen.co.kr 추석특집 ‘미남들의 수다’ /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