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성남, '두 마리 토끼 사냥' 전훈
OSEN 기자
발행 2007.10.17 10: 31

성남 일화가 2연패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성남은 17일 아침 강릉으로 3박 4일간 전지훈련을 떠났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성남은 오는 24일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명(AFC)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지난 10월 3일 홈에서 벌어진 1차전서 우라와 레즈와 2-2로 비긴 성남은 2차전서 반드시 이기거나 3골 이상 넣고 비겨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원정임을 감안해볼 때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성남은 지난 후반기에도 1무3패의 침체를 겪었지만 전지훈련을 통하여 다시 재도약하는 발판을 삼고 결국 1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도 꼭 우승, 세계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힌 바 있어 이번 전지훈련의 의미가 크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24일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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