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의 소속사 NH미디어가 최근 불거져나온 '4집 앨범 방송불가 판정' 보도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1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양동근이 욕설 가사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기사에는 '양동근이 최근 KBS로부터 정규 4집 앨범 심의를 거친 결과 수록곡 중 4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고 그 이유는 욕설 때문이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에 양동근 측은 "아직 심의를 넣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힙합 음악의 특성상 반항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곡이 많은 게 다반수이지만 이번 앨범은 대중적인 코드의 음악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 또한 "평소에 팬들이 양동근의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데 대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대중적으로 가려고 노력했다.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기사를 보고 당황한 것이 사실이다. 녹음이 완료되기도 전에 타인의 사전짐작으로 생긴 기사로 KBS 심의국과의 오해가 생겨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KBS 심의국의 안윤옥 부장과 NH미디어 김명훈 이사의 대화로 오해를 풀어냈다. 앞으로 많은 대중들이 힙합의 대중음악의 중립성에 대해 보다 넓은 시야와 구별없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오는 22일 4집 앨범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23일에는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방송은 28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가질 계획이며 '뮤직뱅크'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