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빅뱅 표절 의혹은 이해부족"
OSEN 기자
발행 2007.10.17 11: 25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얼마전 있었던 빅뱅의 '거짓말' 표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17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짓말’ 반주의 경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시부야 계열의 하우스 음악 스타일에 트랜스 코드를 추가로 접목한 편곡이다. 멜로디가 전혀 같은 부분이 없음에도 피아노로 시작하는 편곡 방식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를 카피곡이라고 말하는 것은 장르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표절과 샘플링은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담당 편곡자의 몫일 것이다"고 전한 뒤 "지난 10년간 YG는 원저작자와 관련된 모든 리메이크나 샘플링에 관련하여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허가를 받고 앨범 안에 표기해왔으며 작곡가들의 표절에 관해 엄격하게 관리해왔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며 더 이상의 오해는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G-DRAGON은 ‘거짓말’의 작사,작곡자이지 편곡자는 아니다 "란 사실을 분명히 했다. 양현석은 또 "'거짓말'은 원작자인 일본 가수 프리템포의 저작권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 회사에서 검토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는 곡으로 판명되었다"고도 전했다. 빅뱅은 10월 말까지 ‘거짓말’로 활동할 예정이며 약 2주간 방송 활동을 쉬고 11월 중순경에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28, 29일 양일간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11월로 예정되었던 빅뱅의 일본 첫 싱글 앨범은 사정상 내년 1월로 연기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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