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앤티크'로 스크린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7.10.17 14: 23

드라마 ‘궁’과 ‘마왕’으로 인기 상승한 주지훈이 영화 ‘앤티크-서양 골동 양과자점’(민규동 감독, 수필름/영화사 집 제작. 이하 ‘앤티크’)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앤티크’는 일본 인기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원작으로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 숍을 배경으로 심상치 않은 사연을 가진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 작품. 주지훈은 탁월한 달변으로 영업능력을 과시하는 케이크숍 앤티크의 사장 진혁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영화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드라마 ‘궁’의 고독한 황태자, ‘마왕’의 야누스적인 변호사 역을 맡아 차갑고 이지적인 연기를 해온 것과 달리 ‘앤티크’의 진혁은 익살스런 겉모습 이면에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궁’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터라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또 한번 호응을 얻을지도 관건이다. 주지훈과 함께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와플선기’로 인기몰이를 했던 김재욱과 영화 ‘좋지 아니한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한 유아인,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모델 출신 신인연기자 최지호가 가세했다.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 네 명의 훈남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앤티크’는 10월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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