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나와 시구' 정태우, '뜨거운 환호'
OSEN 기자
발행 2007.10.17 18: 22

[OSEN=대전, 이상학 객원기자] 미녀들의 시구에 이어 '대조영의 아들'까지 시구 바람에 동참했다. KBS 사극 에서 대조영의 아들 '검이'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정태우(25)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시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태우는 말을 타고 외야에서 등장해 사극 복장으로 시구를 하는 '독특함'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극중 복장으로 백마를 탄 채 경기장 좌측 통로를 통해 그라운드에 등장해 관중들의 이목을 끈 정태우는 외야를 반쯤 돌아 말과 함께 마운드에 섰다. 말에서 내린 정태우는 공을 받은 후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1루수 김태균에게 견제구를 던져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다시 공을 받은 정태우는 포수 미트를 향해 공을 뿌렸으나 아쉽게도 공은 원바운드되고 말았다. 2005년부터 한화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정태우는 구단 자체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루 응원단상에서 한화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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