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39)이 파경으로 치닫고 있는 옥소리(39)와 전혀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7일 밤 9시 2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경제비타민’의 녹화를 마치고 나온 박철은 대기중인 취재진들과 10분 동안 대치했다. 급히 차량으로 이동해 빠져나가려는 박철에게 한마디만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가 이어졌다. 박철은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언론에 박철-옥소리 부부의 각종 이혼 사유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혼에 관련된 기사들을 읽어봤냐는 질문에 “다 읽어 봤다”며 “고통스럽고 정말 화가 난다”라고 강한 어조로 답변했다. 옥소리랑 연락은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중에 다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옥소리는 잠적 중이며 박철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혼 사유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옥소리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옥소리의 외도로 파경에 이르게 됐다’는 등 각종 이혼 사유가 난무하고 있다. 박철은 지난 9일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