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스 워드(31.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부상의 악령에서 마침내 해방됐다. AP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무릎부상에 시달리던 워드가 팀에 복귀했다며 오는 22일 덴버 브롱코스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드는 지난 9월24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무릎을 다쳤다. 이 때문에 최근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예정됐던 방한도 취소됐다. 하지만 꾸준히 부상 부위 치료에 정성을 들인 끝에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었다. 여기에 피츠버그가 지난주 경기가 없던 덕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도 도움이 됐다. 지난해 슈퍼볼에서 소속팀 피츠버그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된 워드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장, 리시빙 9번에 108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도 1개를 기록했다. 워드 등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4승1패로 올 시즌 AFC 북부지구 1위를 기록하고 있어 2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