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포르투갈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관록과 저력을 앞세워 한수 아래의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알마티에서 끝난 카자흐스탄과 2008 유럽선수권 A조 예선전에서 후반 39분 아리자 마쿠쿠라가 선제골을 뽑아내고, 후반 46분 C.호나우두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섰으나 종료직전 드미트리 바이아코프가 한골을 만회해 2-1로 이겼다. 이날 포르투갈은 후반 중반까지 카자흐스탄 문전을 향해 20여 차례의 슈팅을 난사했으나 좀처럼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간헐적으로 이뤄진 상대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당황하지 않고 콰레스마가 띄운 크로스를 마쿠쿠라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으며 호나우두가 나니의 패스를 잡아 추가골로 연결했다. 카자흐스탄은 스코리흐가 연결한 패스를 바이아코프가 헤딩골로 연결해 영패를 모면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통합 승점 23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폴란드(24점)를 바짝 추격하게 됐고, 세르비아는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누르며 승점 20점째를 마크해 3위를 지켰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