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그리스, 터키 꺾고 본선행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10.18 07: 15

'디펜딩 챔피언' 그리스가 난적 터키와 치른 원정전에서 1-0 승리를 챙기며 2008 유럽선수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그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와 이 대회 예선 C조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이오아니스 아마나티디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 본선에 진출했다. 전반까지 터키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그리스는 후반들어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사마라스가 문전 왼쪽에서 패스한 볼을 아마나티디스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일격을 허용한 터키는 툰카이 산리 등이 막바지 반격을 시도했으나 그리스의 골문을 끝내 열 수 없었다. 그리스는 8승1무1패로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본선행을 예약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에릭 하겐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헬게 리세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하고 승점 20점을 마크, 조 2위로 뛰어올랐다. 노르웨이와 터키는 오는 11월 18일 맞대결을 통해 나머지 1장의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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