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장진영, 오열연기 압권
OSEN 기자
발행 2007.10.18 08: 41

장진영(36)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에 출연 중인 장진영은 17일 방송된 5회에서 언니 에바(유선 분)를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눈 앞에서 차와 함께 폭발해 버린 언니를 보면서 미친 듯이 오열하는 장진영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찾아가 “언니를 죽인 사람들은 너희들이다”라며 눈물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과 딸의 죽음 이후 입을 닫아버린 어머니 앞에서 “한국으로 가자. 한국으로 가서 언니 죽인 사람들 다 찾아내서 복수 할 거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은 ‘로비스트’ 마리아로의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 장면 중 장진영이 오열하는 모습을 단연 명장면으로 꼽으며 장진영의 절규연기를 호평했다.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진영이 절규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정말 언니를 잃은 슬픔이 내게도 전해 오더라”“장진영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한회였다”“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등의 평이 게시됐다. 아버지에 이어 언니까지 잃고 절망에 빠진 마리아는 한국에 돌아오면서 새로운 마리아로 거듭난다. 오열 연기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알린 장진영은 로비스트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5회는 전국기준, 14%를 기록했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