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크라운 제이(28)가 美 팝스타 시아라(22)의 첫 내한 공연 게스트로 발탁됐다.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아라 라이브 콘서트 인 서울 07’(CIARA Live Concert In Seoul 07’)에 크라운 제이가 빅뱅의 뒤를 이어 게스트로 낙점된 것이다. 크라운 제이는 2006년 3월 1집 ‘원 앤 온리’(ONE&ONLY)로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유명 밴드뉴 오더(NEW ORDER) 내한 파티와 미국 최고의 래퍼 제이지(JAY-Z)의 첫 내한 공연 등에 잇따라 한국 대표 게스트로 발탁돼 뛰어난 힙합 실력을 입증해 왔다. 시아라 내한 공연을 주관하는 공연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힙합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래퍼를 물색하다 크라운 제이를 선택하게 됐다. 무대에서의 모습과 음악 모니터링을 통해 기대한 것 보다 더욱 실력 있는 가수라고 생각이 들었다. 크라운 제이만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크라운 제이는 “정말 기대했던 공연이었는데 직접 게스트로 무대에 서게 돼 너무나 기쁘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하던 팝 스타여서 감회가 남다르다. 공연에 찾아준 관객 여러분께 멋진 무대를 선 보여 드릴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아라는 ‘Goodies’로 2004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Hotline’이 연속적으로 히트되면서부터 단숨에 팝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05년 MTV 비디오뮤직 어워드 최우수 댄스비디오상과 2006년 제 48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단편뮤직비디오상을 거머쥐며 미국 힙합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등장한 시아라는 16일 일본 공연에 이어 19일 오후 8시 서울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시아라 내한 공연의 오프닝 게스트로는 크라운 제이와 함께 인기그룹 빅뱅, 그리고 이번 공연의 총 연출가 클라우디오 쿠웨니가 프로듀싱한 미 여성 3인조 그룹 캔디힐이 내정됐다. 한편 크라운 제이는 2집 타이틀곡 ‘그녀를 뺏겠습니다’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재치있고 솔직한 입담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