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결혼 후에도 총각행세 하고 다녔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8 09: 33

연기자 손현주가 "결혼 후에도 총각행세를 하고 다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손현주는 최근 MBC ‘놀러와’ 녹화에 출연해 “일부러 결혼 한 것을 속였던 것은 아니고 연극이나 사인회 때 팬들이 결혼했냐고 질문하면 그냥 ‘아니 뭐…’ 이런 식으로 대충 대답을 얼버무렸다”며 “혹시 가족과 마트라도 가면 가끔 멀리 떨어져 다니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항상 싱글이기를 바라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노홍철이 “출연한 드라마의 인기만큼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손현주는 “지금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분하다. 내 학창시절 별명이 뚝배기인데 원래 뚝배기란 천천히 오래 끓는다. 지금의 위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노홍철씨는 지금의 인기에 만족하냐”고 되물었고 노홍철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 이 자리에 올라온 것만도 감사해야할 일”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손현주를 비롯해 도지원이 출연한 ‘놀러와’는 19일 밤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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