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개그’ ‘비난개그’의 달인 박명수(37)가 이번에는 유재석(35)에게 그 화살을 날렸다. ‘해피투게더-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윤석이 “박사 논문을 쓰면서 왜 유재석이 그토록 인기가 많은지 잘 알게 됐다”고 칭찬을 했다. 이윤석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논문의 주제가 유재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묵묵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명수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시청자 여러분이 유재석에게 속고 있다”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유재석은 뒤에서 ‘쌍욕’도 한다”고 국민 MC 유재석을 헐뜯었다. 옆에 있던 다른 출연자들이 “세상에 욕을 한마디도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유재석이 그래서 더 인간적이다”, “그러나 유재석은 누구와 달리 욕을 할 자리와 안 할 자리를 구분할 줄 안다”고 오히려 유재석을 감쌌다. 박명수는 유재석을 향한 비난과 호통이 먹히지 않자 풀이 죽어 아무 대꾸도 못한 채 자리에 앉아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시즌3’에는 박경림 이윤석 배슬기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