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심정수(32)가 18일 왼쪽 무릎 수술 및 치료를 위해서 독일로 출국했다. 심정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트 요셉병원에서 검진 후 빠른 시일 내로 왼쪽 무릎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왼쪽 무릎의 상태는 슬개골 교정 및 관절 연골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며, 수술 후 약 3주에서 4주정도의 재활기간을 가진 후 런닝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정수는 재활과 훈련을 거친 뒤 내년 시즌 초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심정수는 올 시즌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홈런 31개로 치열한 홈런더비 끝에 1위를 차지하며 부활했다. 타율은 2할5푼8리에 타점은 101개로 타격부문 2관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