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MLS행 타진...베컴과 쌍두마차?
OSEN 기자
발행 2007.10.19 08: 30

루이스 피구(35)의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진출은 이뤄질 것인가.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가 향후 미국 무대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인터 밀란에서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피구가 미국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라도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물론 그같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현역에서 은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이티하드로의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던 피구는 아시아권과 미국 등 유럽외 '제3세계 무대'에도 비교적 열린 사고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이미 잉글랜드 축구 영웅 데이빗 베컴이 활약하고 있는 MLS가 루이스 피구를 영입할 경우 미국 프로축구의 위상은 한 단계 도약할 수도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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