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학창시절, 초콜릿 받아 본 적 한번도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9 11: 08

가수 이승기(20)가 방송에서 믿기지 않는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최근 KBS2 '스타 골든벨' 녹화에 출연, "학창시절 공부면 공부, 노래면 노래, 얼굴이면 얼굴,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인기가 정말 많았을 것 같다"는 부러움 섞인 김제동의 질문에 "사실 여자가 따라다닌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한 김제동은 "그렇다면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은 얼마나 많이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한번도 초콜릿을 받아 본 적 없어서 밸런타인데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의외의 답을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도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많이 받았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는 김제동의 후속 질문에 이승기는 "혹시 못받을까봐 여기저기서 하나씩 챙겨준 거 아니냐"고 재치있게 응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개그 ‘시커먼스’의 이봉원, 장두석이 출연, 개그콘서트의 '키컸으면'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방송은 오는 20일 5시 20분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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