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상견례, "잃어버린 자존심 되찾자"
OSEN 기자
발행 2007.10.19 12: 09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자". 조범현(47) 신임 KIA 감독이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편하게 마음대로 야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조 감독은 19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종범 등 선수단이 덕아웃 앞에서 도열한 가운데 김조호 신임 단장의 소개를 받은 조 감독은 "일단 여러분과 한 배를 타서 매우 기쁘다. 하나만 이야기하겠다. 서로 믿고 하나된 마음으로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신임 감독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자. 내년에는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자. 그리고 팬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야구를 하자"며 새로운 야구를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조호 신임 단장도 "가장 지도력 있는 감독을 모셨으니 선수단이 합심해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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