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홈런 등 4안타' 한화, 최종전서 KIA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7.10.19 16: 26

한화가 뒤늦게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KIA 이현곤은 전경기 출전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차지했다. 한화 슬러거 김태완은 사이클링 히트를 아깝게 놓쳤다. 한화는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4안타를 터트린 김태완의 맹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최종성적 67승2무57패를 기록했고 KIA는 51승1무74패로 마감했다. 양팀 모두 2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한화는 2회초 4번타자 김태완의 좌월 선제 솔로홈런, 2사후 정범호(포수)가 프로 데뷔 첫 솔로홈런을 터트려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공격에서 류재원의 솔로홈런과 1사2루에서 대타 이재주의 좌중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공격에서 이범호와 김태완의 연속 2루타로 한 발 앞서갔다. KIA가 5회말 폭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6회초에서 1사후 3안타를 집중시켜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이후 윤규진 유원상을 마운드에 올려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 김태완은 홈런-2루타-안타에 이어 8회초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린 뒤 2루를 찍고 3루까지 달렸으나 사이클링 히트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4안타 2타점에 만족했다. KIA 이현곤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치고 교체, 타율 3할3푼7리7모로 삼성 양준혁을 6모차로 따돌리고 전경기 출전 타격왕에 올랐다. 아울러 최다안타왕(153개)도 확정지었다. 한화는 29일부터 대전구장에서 가을훈련에 들어 간 뒤 11월 5일부터 일본 나가사키로 옮겨 훈련한다. KIA는 21일 남해훈련에 이어 11월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휴가에서 가을캠프를 계속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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