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 연속 첫 타석 안타(1보)
OSEN 기자
발행 2007.10.19 18: 30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1)이 이틀 연속 첫 타석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19일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티켓을 다투는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 스테이지 2차전에서도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서던 투 아웃 1루에 등장한 이승엽은 주니치 우완 에이스 가와카미 겐신을 상대로 볼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3구째 시속 134km짜리 포크볼을 제대로 받아쳐 빨랫줄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중 주니치전 홈런 5발 중 2발을 가와카미 상대로 뽑아냈던 이승엽은 이날도 초구 직구 파울로 타이밍을 조율한 뒤 2구 직구 볼을 골라냈다. 이어 3구째에 가와카미와 다니시게 배터리가 포크볼로 승부를 걸어왔으나 높게 형성되자 이승엽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았고 주니치 우익수 이병규 앞에 원 바운드로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로써 이승엽은 전날 1차전 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또한 요미우리는 후속 니오카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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