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28)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서 특별한 선물들을 공개한다. 먼저 아주 절친한 지인에게서 받은 고양이 배설물로 만든 독특한 커피가 그것. '루왁' 이라는 이름의 이 커피는 1년에 아주 적은량이 재배되므로 그 가격이 일반 커피의 몇 십배에 달한다고 한다. 커피 열매를 까기 귀찮았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발견해 낸 이 '루왁' 커피 제조법은 사향 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은 뒤 껍질만 소화시키고 딱딱한 씨앗은 다시 몸 밖으로 내는데 착안해서 만들어졌다. 이렇게 구한 씨앗으로 만든 커피다. 인기리에 방영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식 자문을 맡았던 바리스타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그 가치를 평가한다. 또한 평소 절친한 우정을 과시하던 박경림과 서민정에게서 받은 선물도 공개했다. 박경림과 서민정은 이수영만 남겨두고 먼저 결혼을 하게 되자 미안한 마음에 명품 가방을 각각 선물했다고. 이수영은 평소 고가의 물건을 잘 구입하지 않는 이 두 친구가 해 준 선물이 아무리 생각해도 미심쩍어 감정을 의뢰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이 명품 가방의 진품 여부와 더불어 진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특별한 노하우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20년 전 친척에게서 선물 받은 출생증명서를 소지한 특이한 양배추 인형과 적립식 펀드를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팁도 공개될 예정이다. 21일 방송.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