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여자친구 위해 감동적인 이벤트 마련한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0 10: 18

가수 손호영(27)이 "여자친구를 위해 감동적인 이벤트를 마련한 적이 있다"고 밝혀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20일 KBS COOL FM 테이의 뮤직 아일랜드(89.1MHz)에 출연한 손호영은 "여자친구에게 해줬던 이벤트 중 내가 생각해도 감동적이었던 이벤트는 무엇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좀 감동적이었던 이벤트가 있긴 있다"고 운을 뗀 뒤 "내가 해외에 있을 때 지인이 하루 일찍 한국으로 입국하게 돼 여자친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얘기했다. 손호영에 따르면 그 이벤트는 이렇다. 손호영은 일찍 출국하게 된 지인에게 여자친구에게 쓴 카드를 집 앞에 놔달라고 부탁한 뒤 지인이 집 앞에 카드를 놓자마자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니가 보고 싶어 집 앞까지 가서 카드를 두고 왔다"고 말했다는 것. 하지만 손호영의 여자친구는 "파인애플이 먹고 싶다. 지금 당장 사달라"며 손호영에게 더한 것을 요구, 집으로 돌아가던 지인에게 다시 전화를 해 "어디서든 파인애플을 구해 여자친구 집 앞에 놔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고 한다. 꽤나 실감나는 사연이다. 한편 손호영은 섹시 래퍼로 변신해 출연한 영화 데뷔작 ‘용의주도 미스신’의 촬영을 마치고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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