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이 12일 개막한 이래 예매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이번 한국 라이센스 공연은 이전의 프라하와 브로드웨이의 공연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현악 4중주의 선율,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는 배우들, 탄탄한 연출력과 무대장치로 뮤지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평론가인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는 “뮤지컬 ‘햄릿’은 무게 있고 격조 높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뮤지컬의 특색에 잘 맞추어 구현해 낸 작품으로 눈가에 이슬이 맺힐 만큼 선명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며 “고전이 지닌 예술작품으로서의 진정성과 뮤지컬의 대중적인 특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고 평했다. 뮤지컬 ‘햄릿’은 체코 프라하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흥행작으로 한국 공연은 11월 11일 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crystal@osen.co.kr 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 /PMG 네트웍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