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의정(32)이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로 제 2의 인생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의 한 코너인 ‘돈벼락 쇼’에 이의정이 출연했다. 이의정은 10년 전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송승헌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 후 인기에 힘입어 액세서리 사업에 도전했지만 결국 16억 원의 빚만 남게 됐다. 이의정은 “빚더미에 처하자 수중에 돈이 없어 석 달 동안 만 원으로 살 수 밖에 없었다”며 “어쩔 수 없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급기야 이의정은 지난해 뇌종양 판정까지 받았다. “당시 시한부 3개월 인생을 선고 받았다”며 “내가 일어난 것을 보고 병원에서도 ‘기적이다’라고 말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날 화려했던 기억은 지우고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며 새로 시작한 사업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