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박경림(29)이 개그맨 신봉선(27)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신봉선 특유의 오버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사실 신봉선을 보면 나의 7, 8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왠지 가슴이 뭉클하다”며 “저렇게 열과 성의를 다하며 오버의 끝을 달리는 신봉선이 너무 사랑스럽다. 박슬기나 조정린이 물망에 있기는 하지만 신봉선을 후계자로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들 사우나 안에서 모두 탈출에 성공하고 신봉선의 실수가 빈번해지자 “네가 이렇게 해서는 우리의 발전이 없다”며 “네가 이러니 자꾸 박슬기가 떠오르는 게 아니냐”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새댁 박경림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2명 정도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한 “남편이 ‘당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쌩얼을 마음껏 발산하고 오라’고 응원했다”며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