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선발출장' 풀햄, 약체 더비 카운티와 0-0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10.21 01: 16

'스나이퍼' 설기현(29)이 이끄는 풀햄이 약체 더비 카운티와 경기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풀햄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끝난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풀햄은 8경기 연속 무승으로 1승5무4패 승점 8점으로 리그 하위권으로 처졌다. 설기현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그동안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에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모습이었던 설기현은 이날 많은 돌파를 통해 시도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풀햄은 더비 카운티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인해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더비 카운티는 전반 12분 케니 밀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오랫만에 선발 출장한 설기현은 전반 15분 상대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득점을 성공 시키지 못했다. 후반서도 양팀의 사정은 비슷했다. 특히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인 설기현 대신 카를로스 보카네그라를 투입한 풀햄은 후반서 더비 카운티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풀햄은 승리를 위해 더비 카운티를 사정없이 몰아쳤다. 후반 20분 클린트 뎀프시의 중거리 슈팅과 22분 부아자의 연속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끝없는 공방끝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팀은 5분간의 인저리 타임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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