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결장' 미들스브러, 첼시에 0-2 완패
OSEN 기자
발행 2007.10.21 01: 24

'라이언 킹' 이동국(29)이 결장한 미들스브러가 첼시에 완패했다. 21일(한국시간) 더 리버사이드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미들스브러와 첼시의 경기는 전후반 각각 1골을 터트린 첼시가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초반 첼시는 한수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미들스브러를 강하게 몰아쳤다. 프랭크 람파드와 디디에 드록바는 오랫만에 선발 출장하며 경기 주도권을 첼시로 이끌었고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첼시는 람파드의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받은 드록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첫골을 뽑아냈다. 이후 미들스브러는 만회골을 뽑기 위해 호삼 아메드 미도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수비에 막히며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첼시는 추가골을 뽑기 위해 미들스브러를 더욱 강력하게 압박했다. 결국 후반 12분 첼시의 두번째 골이 터졌다. 첼시는 상대진영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때 람파드가 수비수 알렉스에게 살짝 밀어주었고 이 볼을 이어받은 알렉스가 갈역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들스브러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미들스브러는 후반 23분 헤오르헤 보아텡을 빼고 리 카터몰을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지만 견고한 첼시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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