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선장바뀐 볼튼 잡고 '선두 고수'
OSEN 기자
발행 2007.10.21 02: 24

아스날이 볼튼 원더러스를 꺾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확고한 선두 체제를 굳혀나갔다. 아스날은 20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홈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튼과의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콜로 투레와 로시스키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최근까지 7승 1무를 기록, 선두를 굳건히 고수하던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고 볼튼은 선장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또다시 패배를 당해 무너지고 말았다. 올시즌 9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해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던 볼튼은 새미 리 감독이 사임하고, 스코틀랜드 출신 명장 아치 녹스 감독이 새 사령관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끝내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아스날은 후반들어 에보우에와 에두아르두를 빼고, 로시스키와 월코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결국 후반 23분 투레가 선취골을 뽑아내 승기를 가져왔다. 볼튼의 몇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극복한 아스날은 후반 35분 로시스키가 또다시 추가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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