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두산의 'KS 1차전 징크스' 끊어줄까
OSEN 기자
발행 2007.10.21 09: 06

리오스, 두산에 사상 첫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선사할까?. 두산 베어스는 전신 OB 베어스 시절까지 포함해 전년까지 역대 5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중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김인식 감독(현 한화 감독)이 지휘한 1995년, 2001년은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과 김경문 감독이 지휘한 2005년은 우승에 실패했다. 그런데 묘하게도 두산은 역대 5차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가 1승도 없다. 1982년만 무승부였을 뿐 나머지 4번은 패배였다. 따라서 2007년 창단 4번째 대권에 도전하는 두산이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만 놓고 보면 5전 6기가 된다. 특히 두산은 22일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문학구장) 선발로 다승-승률-평균자책점 3관왕 리오스의 등판이 확정적이기에 어느 해보다 1차전 승리를 기대할 듯하다. 리오스는 올 시즌 SK 상대로 5번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23의 경이적 성적을 거뒀다. 1패도 완투패였고, 이후 4연승이다. 35이닝 연속 무자책은 진행 중이고, 1-0 완봉승만 두 번 있었다. 리오스는 지난 2005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4차전 선발패를 당한 바 있다. 리오스의 몰락과 함께 김경문 두산 감독도 4연패로 첫 한국시리즈를 완패했다. 그때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리오스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징크스를 끊어줘야 할 시점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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