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빌라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서 2골을 뽑아낸 웨인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으로 7연승을 거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운을 뗀 후 "흐름이 완전히 우리의 경기였다. 템포와 움직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경기서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선제골을 내준 후 10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친 모습은 대단했다. 아스톤 빌라도 좋았지만 우리를 당해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초반 아그본라호르에게 헤딩골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전반 35분과 44분 웨인 루니가 2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했다. 또, 전반 종료 직전 리오 퍼디난드가 1골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대단한 모습을 선보였다"면서 "그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호흡이 잘 맞는 것으로 보였다. 이렇게 그들이 좋은 모습을 선보인 것에 너무 만족한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