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덤’(피터 버그 감독)이 경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서소문 경찰청에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킹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FBI 특수요원들이 테러 집단과 맞서게 되는 리얼 액션 스릴러물. 경찰청은 “21일 6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 직원과 전경, 의경들을 위해 특별시사회를 열고 테러 대비 교육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 관계자들은 ‘킹덤’에 등장하는 현대 과학수사의 첨단 기법과 대 테러 진압을 위한 수사요원들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현실감 있는 소재와 사실적인 액션, 테러범과 맞서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상영 후 경찰청 관계자는 “테러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경찰의 테러 대응 역량과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히트’ ‘콜래트럴’의 마이클 만 감독이 제작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이미 폭스를 비롯해 제니퍼 가너, 크리스 쿠퍼의 호연이 돋보이는 ‘킹덤’은 11월 1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