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최근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디디에 드록바에 대해 끝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첼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버사이드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미들스브러와 경기서 드록바와 알렉스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그랜트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첼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점점 좋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트 감독은 "최근 드록바의 폭탄 발언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제가 없어졌다. 그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고 전했다. 최근 드록바는 프랑스 풋볼을 통해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 사퇴 이후 줄곧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히는 등 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경기장과 경기장 밖에서 말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드록바와 대화를 나눌때 항상 긍정적인 말이 오갔기 때문에 그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해봤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폭탄 선언을 했던 드록바도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 드록바는 21일 AFP 통신과 인터뷰서 "팀을 떠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 나는 첼시의 선수이고 감독과 동료, 그리고 클럽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드록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