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천수야, 잘해야 한다!", 네덜란드 데뷔 격려
OSEN 기자
발행 2007.10.21 15: 39

'천수야! 잘해야 한다'. 울산 현대의 김정남 감독(64)이 애제자를 격려하고 나섰다. 김정남 감독은 21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새벽 네덜란드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천수(26, 폐예노르트)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평소에 천수가 언제 뛰게 될지 관심이 많았다" 며 "천수가 잘해주기를 바라고 꼭 잘해주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다" 며 "앞으로 후배들의 유럽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천수가 잘해야 한다" 고 약간의 부담을 지우기도 했다. 울산에서 뛰다 지난 7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진출한 이천수는 이날 엑셀시오르전 후반 교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bbadagun@osen.co.kr 이천수가 울산 시절 한 시상식서 김정남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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