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17)이 영국 소년 소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여배우로 뽑히고 활짝 웃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에 따르면 왓슨은 최근 영국판 어린이 선정 연예상 니켈레돈에서 '최고의 여자 영화배우(Best Movie Actress)'를 수상했다. 왓슨은 "(수상 소식이)너무나 멋진 일이다. 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메론 디아즈, 다코타 패닝, 키이라 나이틀리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왓슨과 함께 이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영국의 무명작가였던 조앤 롤링의 동명 원작을 영화로 만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왓슨은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부터 주인공 3총사 가운데 한 명인 헤르미온느 역으로 큰 인기를 모아왔다. 니켈레돈은 모두 16개 부문에 걸쳐 영국 거주 소년 소녀들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현재 최고의 남자배우로는 조니 뎁, 스포츠 선수에 데이빗 베컴, 여자 가수에 에브릴 등이 뽑혔고, 최고의 영화로는 '심슨스 무비'가 선정됐다. mcgwire@osen.co.kr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가운데 한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