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런스 섀넌이 32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에 첫 승을 선사했다.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 경기서 32점을 몰아넣은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테런스 섀넌(9리바운드, 7도움)이 활약한 전자랜드가 으로 92-87로 승리를 거두었다. 개막전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을 영입해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갔다. 그러나 전자랜드에는 섀넌이 있었다. 개막전에서 LG의 수비에 막히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던 섀넌은 이날 경기서 공수에 걸쳐 1순위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편 창원 LG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 홈 개막전에서 18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오타디 블랭슨(9리바운드, 4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63-58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구가했다. ■ 21일 전적 서울 삼성 87 (23-23 17-20 22-26 25-23) 92 인천 전자랜드 ▲ 창원 창원 LG 63 (14-14 16-14 13-18 20-12) 58 부산 KTF 10bird@osen.co.kr 섀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