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카르마)를 소재로 한 코믹시리즈 ‘마이 네임 이즈 얼’ 시즌2가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에 방송된다. ‘마이 네임 이즈 얼’은 개과천선을 꿈꾸는 주인공 얼(제이슨 리 분)이 자신이 저지른 지난 잘못들을 리스트로 작성한 뒤 하나씩 업보를 풀어간다는 내용의 코믹물이다. 지난 2005년 5월 미국 NBC에서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현재 시즌3이 전파를 타고 있다. 2006년 골든글로브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고, 2006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 인기 TV 코미디 작품’으로 선정됐다. 일생을 좀도둑으로 살아온 얼은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맞지만 어이없는 교통사고로 복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TV에서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말을 들은 얼은 자신의 업보를 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쓰레기 무단 투입’을 풀기 위해 청소를 하던 얼은 잃어버렸던 복권을 되찾고 총 259개 업보를 풀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여기에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가세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멍청하지만 너무나 착한 동생 랜디, 복권 당첨금 절반을 차지하기 위해 애쓰는 얼의 전 부인 조이, 아내와 함께 얼을 괴롭히지만 착한 천성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는 조이의 새 남편 다넬, 랜디가 좋아하는 카탈리나 등이 감초역할을 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