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손발이 맞지 않아 어렵게 첫 승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1 19: 47

"어렵게 첫 승을 거뒀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안양 KT&G와 전주 KCC 경기서 '국보급 센터'서장훈를 앞세운 원정팀 KCC가 79-92로 승리를 거뒀다. 홈 개막전서 원주 동부에 74-83으로 뼈아픈 패배를 맛봤던 KCC로서는 이날 승리가 승리가 더없이 소중했다. 승리를 이끈 KCC의 허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렵게 첫 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손발이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노장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선수들이 자만해 개인 플레이를 펼쳤다. 안이한 생각으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선수들의 자세를 지적했다. 한편 KCC는 서장훈이 3쿼터서 은희석에게 파울을 당한 후 심한 말로 항의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고 이어 허 감독도 서장훈의 파울이 부당하다며 거친 항의를 하자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피해를 본 것 같아 항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허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차츰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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