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의 '초롱이' 이영표(30)가 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치러질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이날 경기에 만약 이영표가 선발로 출전하게 될 경우,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지난 7일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이 된다. 베누아 아수-에코토의 영향이 컸다. 6개월간의 지리한 재활훈련을 거쳐 선수단에 복귀했던 에코토는 최근 무릎 부상 후유증이 나타나는 바람에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독한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튼햄 마틴 욜 감독은 이번 뉴캐슬전 출전 선수 명단에 왼쪽 풀백 요원으로 이영표와 '영건' 개러스 베일을 올렸다. 베일이 왼쪽 날개로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좌우 미드필더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인원으로 스티드 말브랑크와 애런 레넌이 있어 선발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워 이영표의 선발 출전 여부 또한 현재로서는 쉽게 속단하기 힘들다. 한편 이번 뉴캐슬전에는 2008 유럽선수권 예선전을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던 골키퍼 폴 로빈슨 등이 다쳐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자리는 체르니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