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37)의 10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문영남 극본, 손정현 연출)이 좀처럼 시청률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방송된 ‘조강지처 클럽’ 8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결과 전국 기준 11.6%를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된 7회와 같은 기록이다. ‘조강지처 클럽’은 4, 5, 6, 7회가 각각 12.7%, 12.0%, 12.0%, 12.6%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조강지처 클럽’은 14.1%로 첫 회를 시작한 이후 이렇다할 상승세 없이 계속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인공들의 강도 높은 불륜과 이에 대한 처절한 대처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자 하지만 이것이 결코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80회 이상의 장기레이스를 펼칠 드라마인 만큼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날은 원수(안내상 분)가 지란(김희정 분) 딸의 반대로 잠시 화신(오현경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화신은 바람피고도 오히려 기고만장한 원수의 비위를 극진히 맞춰주는 내용이 방송됐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