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토이의 최연소 객원가수
OSEN 기자
발행 2007.10.22 08: 41

윤하(19)가 토이의 두번째 객원가수가 됐다. 유희열(36)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11월 6년만에 발표하는 6집에 참여하는 객원 가수로 지난 주에 루시드 폴을 발표한 데 이어 두번째 객원가수로 윤하를 공개했다. 2007년 혜성처럼 나타난 윤하는 요즘의 가수들의 보컬 톤이 흑인 음악이 대세인 것에 반해 맑은 음색을 가졌고 고음부까지 뻗어가는 통일된 깨끗한 목소리가 매력으로 작용해 토이의 객원 보컬을 맡게 됐다. 윤하는 이번 앨범에서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이라는 곡을 맡았다. 이 곡은 기존의 가요 공식을 깬 독특한 구성을 가진 피아노 발라드로서 특히 고음이 강조되는 곡이다. 88년생인 윤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곡에 대한 이해를 금방 마쳤으며 웬만한 기성 가수들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난이도가 높은 고음 파트도 무난히 소화해내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토이의 엄청난 팬이었던 윤하는 객원 보컬의 요청을 받자마자 뛸 듯이 기뻐하며 일본에서의 모든 스케줄들을 미룬 채 급히 귀국해 녹음을 할만큼 적극적으로 녹음에 임했다. 윤하가 부른 이 곡은 19살의 소녀가 불렀다고 믿기 힘들만큼 성숙한 가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윤하가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들려준다. 특히 윤하는 역대 토이 앨범 사상 최연소 객원 가수로 기록됐다. 관계자들은 그녀를 이번 앨범의 최고 와일드 카드중의 한 명으로 손꼽고 있기도 하다. 토이는 6집 발표를 위한 마지막 작업을 10월 내로 마치고 11월 중에 후반 작업을 거쳐 6년을 기다린 팬들에게 찾아온다. 조만간 세번째 객원가수도 공개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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