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아들 연기에 피해줄까 이혼 숨겨"
OSEN 기자
발행 2007.10.22 08: 46

탤런트 선우은숙(48)이 지난달 이영하(57)와의 합의이혼에 대해 "아들 이상원의 연기활동에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까 부모로서 염려가 되어 알리지 못했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70~80년대 나란히 전성기를 누리며 지난 1981년 결혼, 26년간 잉꼬 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선우은숙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 오랜 결혼 생활로 ‘잉꼬부부’란 애칭을 감사히 생각해왔었는데 이혼소식을 접한 주위 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 “부부간의 문제라던가 집안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활동에 좀더 충실하고자, 뜻하는 생각들과 견해 차이가 있어 최종 합의 이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또한 “법적 이혼을 했을 뿐 별다른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선우은숙에게 있으며 이영하와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상태. 선우은숙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좋은 연기로 많이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겠다. 현재는 더 이상 말씀 드릴 것이 없기에 이혼에 대한 공식적인 인터뷰는 차후에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선우은숙은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중이며 이영하는 KBS2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아들 이상원은 SBS '왕과 나'에 각각 출연중이다. yu@osen.co.kr 선우은숙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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