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 ‘1박 2일’의 ‘울릉도 독도에 가다’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21일 ‘1박 2일’은 ‘울릉도 독도에 가다’ 특집 마지막 방송으로 꾸며졌다. 강호동 노홍철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신지를 포함한 제작진은 울릉도를 떠난 지 4시간 만에 독도에 도착했다. 거친 밤바다를 뚫고 모두 심한 뱃멀미로 고생한 끝에 독도에 닿을 수 있었다.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독도에 입성한 ‘1박 2일’팀은 독도에 처음 발을 내딛는 생경한 그 모습 그대로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리나라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와우! 대한민국 만세” 등등. 6명의 ‘1박 2일’팀은 독도 정상에 서서 일출을 보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독도경비대원 40여명이 가장 먹고 싶다는 수타 자장면을 만들어주기 위해 재료 모두를 서울에서부터 직접 공수하는 등 주방을 통째로 독도로 옮겨와 자장면을 만들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선사했다. 독도경비대원들은 수타 자장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MC 강호동의 말에 모두 함성을 내질렀다. 이들은 “눈물 나게 맛있습니다.” “환상입니다.”라는 표현으로 독도에서 자장면을 먹는 감동을 표현했다. 수타 자장면에 이어 코요태의 김민종 신지의 축하무대가 이어졌고 ‘1박 2일’팀은 거북선 모형을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전달하며 3주간의 ‘울릉도 독도에 가다’ 특집을 마무리 지었다. ‘해피선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독도특집 잘 봤습니다. 1박 2일은 상당부분은 사실이더군요. 아무도 자장면을 행복하게 먹는 것은 연출할래야 할 수 없을 겁니다.” “독도경비대원들 자장면 먹을 때 울컥했습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마음이 따뜻해 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독도편 감동적으로 봤습니다.”등의 글이 올라왔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1일 ‘해피선데이’는 15.6%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경쟁프로그램인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2.1%, SBS TV ‘일요일이 좋다 옛날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각각 6.1% 8.1%를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1박 2일’팀 /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