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세리에 A서 나를 시험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2 09: 00

'이탈리아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맡은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경기를 하면 잘못된 일이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당분간 국가대표팀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국가대표팀보다는 클럽팀을 맡고 싶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전술적으로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 고 말했다. 다양한 전술이 공존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무리뉴 감독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 것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훗날 잉글랜드로 돌아오겠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잉글랜드에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며 "현재는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중에는 잉글랜드에 돌아와서 생활하고 싶다" 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