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아나운서, "'PD수첩' 최초 아나운서 영광"
OSEN 기자
발행 2007.10.22 15: 12

MBC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의 시청자 참여 코너의 진행자로 나서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가 "PD수첩에 참여하는 최초 아나운서가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PD수첩’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PD수첩’에 최초로 참여하는 아나운서가 돼 영광이다. 시청자 참여 코너는 생방송의 묘미를 가장 잘 나타내는 코너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의견을 균등하고 정확하게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정말 사랑하던 대표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고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6년 12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정은은 라디오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입니다’와 ‘스포츠뉴스’ 등의 진행을 맡아왔으며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의 투입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국 수학여행 중 벌어지는 남학생들의 성매매 현장을 고발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PD수첩’의 정성후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성격상 남자아나운서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몇 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논의를 했지만 ‘100분토론’에 출연했던 손정은 아나운서를 보고 바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여자아나운서는 자칫 얼굴만 예쁜 이미지로 보여 지기 쉬운데 손 아나운서는 똘망똘망하고 신뢰감 있는 외모가 뭔가 다른 느낌을 풍겼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PD수첩‘은 30일 방송분부터 생방송으로 전환해 생동감과 현장감을 살리고 시사집중코너, 심층취재 코너, 시청자 참여 코너 등으로 세분화 해 실험적인 시도를 꾀할 예정이다. 시청자 참여코너를 진행하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주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 당일 방송 내용에 대한 반응과 질문을 소개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코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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