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25)가 애인이 있는 남자를 빼앗았던 과거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하나는 “데뷔 전에 노래를 전공했다”며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할 당시였다. 그때 만나게 된 오빠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 오빠에게는 10년 넘게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며 “연습실 사람들과 함께 서너 번 만난 적이 있고 저도 축복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1년 동안 함께 그 오빠와 연습실에서 함께 노래 연습을 하면서 호감을 느끼게 됐다. ‘이러면 안 된다. 안 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둘이 이루어졌다”고 당시의 일을 털어놨다. 이하나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당시에는 그 언니에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힘들어 악몽도 많이 꿨다”며 “무척 힘들었다. 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 언니는 지금 시집을 갔고 잘 산다고 들었다”며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낸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후회가 된다. 그때는 이 사랑이 아니면 안 되는 줄 알고 그랬는데 저도 헤어지게 됐고 후회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지난해 SBS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해 단박에 청순 미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 MBC TV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주연자리를 낚아챘다. 현재 영화 ‘식객’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