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7연패에 도전하고 있는인 올림피크 리옹이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30)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23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의 장 미셀 아울라스 회장은 르 파리지엥에 게재된 인터뷰서 "축구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운을 뗀 후 "드록바는 프랑스서 선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플로랑 말루다와 같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뛰었던 것처럼 그가 리옹에서 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드록바는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하면서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의 사퇴 이후 첼시를 떠나겠다는 말을 자주 내뱉었다. 물론 며칠 후 그 발언에 대해 후회하는 뜻을 내보였지만 그의 이적은 기정사실처럼 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한껏 주가가 올라있는 드록바는 여전히 많은 팀들로 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특히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을 시작으로 많은 팀들의 이적 제의를 받고 있는 그가 과연 올 시즌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